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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제·본고사 논란 등 교육계 갈등 확산

안 부총리 내일 대국민 담화 발표

<8뉴스>

<앵커>

일부 사립대와 서울대의 고교등급제와 본고사 추진 움직임에 대해 안병영 교육부총리가 생각할수 없는 일이라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하지만 교육계의 갈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본고사와 고교 등급제 실시에 반대한다', 안병영 부총리가 오늘(13일) 열린우리당과 가진 당정협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안병영/교육부총리 : 고교등급제 반대하는 교육부 입장 확고하다. 본고사 실시되면 입시경쟁이 치열해지고 걷잡을 수 없게 된다.]

교육부의 이런 방침에도 불구하고 내신 부풀리기 사례를 공개해 고교등급제에 대한 이해를 구하려는 일부 사립대 움직임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입학처장 합동 기자회견을 다음주 초에 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교총은 설문조사 결과 교사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한 본고사 실시를 대학 자율에 맡기자며 본고사 부활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교총은 또 고교간 학력차를 반영할 수 있는 객관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불과 4시간 뒤에는 같은 장소에서 전교조 등이 수능시험을 아예 폐지하자며 맞불 시위를 벌였습니다.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최근 불거진 교육계의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내일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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