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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잠수함 첩보' 실체 확인 못해

<8뉴스>

<앵커>

북한 잠수함으로 보이는 이상물체가 침투한다는 첩보가 들어와 해군이 수색에 나섰지만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 수색 작업과 어젯(12일)밤 침몰 사고는 관련이 없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어서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인 지난 10일.

동쪽 영해 바깥 공해에서 북한 잠수함 신호로 추정되는 이상 징후가 미군 정보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이 첩보를 통보 받은 해군은 함정과 해상 초계기 P-3, 대잠 헬기 링스를 동원하고 폭뢰까지 투하하며 수색 작전을 벌였습니다.

[남대연/국방부 대변인 : 신뢰도는 낮은 것으로 판단했지만 대 잠수함 활동의 문제는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확인 작전했다.]

그러나 이상 징후의 실체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해군의 대잠수함 작전 능력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권경석/한나라당 의원 : 동해쪽 공해상으로는 북한 뿐 아니라 러시아, 일본의 잠수함이 무수히 다닐 것으로 봐야 하고 적절히 대응해야 합니다.]

권경석 의원은 현재 8대밖에 안되는 해상 초계기로는 잠수함 침투에 대응할 수 없다며 관련 무기체계를 증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방부는 이 수색 작전과 어젯밤 침몰한 소형 선박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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