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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 자기집 털다 적발

<8뉴스>

<앵커>

남자 친구와 짜고 아버지를 불러낸 뒤 자신의 집을 턴 10대 소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23살 이모씨입니다.

이씨는 지난 8월 여자친구 17살 임모양과 짜고 임양의 집을 털기로 했습니다.

이씨는 임양이 전화로 아버지를 밖으로 불러낸 사이 집으로 들어가 카드를 훔쳤습니다.

[이모씨 : 다 돈이 없으니까요, 아빠 카드 비밀번호 안다고 해서 아빠 유인하라고...들어가서 카드 빼 온다고...]

훔친 카드로 빼낸 돈은 120만원,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임 양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위장해 보험사로부터 10차례에 걸쳐 억대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43살 정 모씨 등 일가족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1년 인천 만수동의 한 아파트 근처에서 추돌사고를 당했다며 병원에 거짓 입원했습니다.

그리고는 보험사로부터 2천9백여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같은 수법으로 지금까지 정씨 가족이 챙긴 돈은 3억8천만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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