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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 국감, 위성DMB 지연 등 논란

<8뉴스>

<앵커>

오늘(12일) 열린 방송위원회 국감에서는 위성 DMB 사업을 미룬 점과 방송발전기금을 방만하게 운영한 부분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나 PDA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첨단 매체인 위성 DMB 사업.

여야 의원들은 방송위가 관련 이익단체에 휘둘려 지상파 방송의 재송신 허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미루는 바람에 막대한 투자비가 들어간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며 무소신을 질타했습니다.

[박형준/한나라당 의원 : 사업 지체로 위성DMB 등이 제약을 받게 돼 있다.]

방송발전기금의 방만한 운영도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여당 실세의 누나가 단장을 맡고 있는 예술단에 매년 수십억원을 집중 지원한 것을 놓고 특혜시비가 불거졌습니다.

[손봉숙/민주당 의원 : (서울예술단에) 한해에 30억원이 넘는 막대한 돈 지원하는 이유 답변해 달라.]

여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정수장학회를 통해 MBC 주식지분을 보유한 것을 쟁점화한데 이어 MBC가 정수장학회에 장학금을 출연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민병두/열린우리당 의원 : 장학을 명분으로 정치적 중립성, 도덕성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고 보는데...]

의원들은 방송위원회가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이끌수 있는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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