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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재허가' 공방

<8뉴스>

<앵커>

방송위원회 국감에서는 또 SBS에 대한 재허가 보류 문제가 뜨거운 쟁점이 됐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방송위원회가 방송 재허가 심사와 관련해 SBS를 2차 의견청취 대상에 포함시킨데 대해 여야가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2차 의견청취 대상에 포함시킨 근거를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병국/한나라당 의원 : 어디에도 보류 판정 받을 이유가 없는데 결과적으로 방송 길들이기 아닌가?]

[이계진/한나라당 의원 : 공개할 수 있나?]

[노성대/방송위원장 : 공개하기 조금...]

[이계진 : 공개 못한다면 자의적이라는 점을 인정하는건가?]

[노성대 : 그렇지는 않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재허가 심사에 정치권이 개입해선 안된다"며 원칙에 입각한 심사를 강조했습니다.

[우상호/열린우리당 의원 : 특정 방송 길들이기가 아니라 방송사 내에서도 규정과 법률을 준수해서 정상화시키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

여야, 그리고 방송위원회는 그러나 SBS 노사가 지난 1일 공동 발표한 '방송 독립을 위한 14개항 합의서'에 대해서는 한결같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정청래/열린우리당 의원 : 만시지탄의 감 없지 않지만 14개 합의 높이 평가한다.]

[성유보/방송재허가 심사위원장 :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노성대 방송위원장은 "재허가 추천 심사가 'SBS 길들이기'라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국감에서 제기된 문제를 향후 심사 과정에서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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