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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감기 주의보'

<8뉴스>

<앵커>

내일(13일)부터 다시 가을추위가 몰려옵니다. 일교차가 큰 데다 첫 눈까지 점쳐진다니 감기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방배동에 사는 정선미씨는 두살 된 딸 아이 때문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그제부터 기침을 시작하던 아이가 어젯밤에는 39도까지 열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정선미 : 아이가 열이 많이 나서 잠도 들지 못하고 그래서 걱정이 됐어요.]

최근 가을철 감기로 병원을 찾은 아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김정숙/소아과병원 관리실장 :  가을로 접어들면서 감기 환자 수가 1.5배 정도 늘었고, 특히 1세에서 3세까지의 아이들이 병원을 자주 찾는다.]

성인들 가운데도 못이 붓고 기침을 호소하는 감기환자가 많아졌습니다.

[김정환/시민 : 목이 많이 붓고, 몸이 으슬으슬 많이 떨리고 그래요.]

독감 환자는 8월까지 천명당 1명에도 미치지 못하던 것이 10월 들어서는 천명당 3.25명까지 늘었습니다.

[유준헌/성균환대 의대 교수 :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낮으면 바이러스가 기승하기 쉬운 환경이 되고, 또 코가 가습 역할을 못하게 돼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를 하고 기온이 떨어지는 아침, 저녁을 대비해 겉옷을 준비할 것을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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