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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지역 종토세 50% 올라

<8뉴스>

<앵커>

서울 강남지역의 올해 종합토지세가 지난 해보다 5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값이 뛰면서 공시지가도 덩달아 크게 오른 때문입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대형 빌라.

토지분이 36.9평인 이 빌라의 올해 종합 토지세는 40만 6천 490원으로, 18만 정도이던 지난 해보다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올해 전국의 종합토지세 부과액은 2조 천억여원으로, 지난 해보다 28.3%, 4천 6백억원 정도가 늘었습니다.

특히 서울이 39.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는 32.5%, 인천은 28.7% 인상됐습니다.

[서충진/서울시 과징팀장 : 공시지가가 크게 올랐고, 정부의 보유세 강화방안으로 종합토지세 과세표준 적용비율이 인상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12.9%, 과표적용비율은 3.1% 포인트 올랐습니다.

서울의 경우, 상승률은 양천과 송파, 서초, 강남구 순이지만, 부과 액수는 강남구가 천 388억원으로 가장 많고, 도봉구가 101억원으로 제일 적습니다.

종합토지세 납부 마감일은 11월 1일로, 기한을 넘기면 세액의 5%에 해당하는 가산금을 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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