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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여유…'무료 야외 공연' 인기

점심시간에 즐길 수 있는 야외 공연 잇따라 열려

<8뉴스>

<앵커>

요즘 서울 도심에서는 돈 들이지 않고 볼 수 있는 가을축제가 유난히 많습니다. 공연장들이점심시간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을 잇따라 열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삭막한 도심 한가운데, 타악 연주자들의 신명나는 공연 한마당이 벌어졌습니다.

야외 간이무대에 건물 계단이 객석이 되는 공연이지만 열띤 분위기는 정식 공연장 못지 않습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분수대 뜨락축제는 올해로 16년째.

불경기인 요즘은 특히 알뜰한 직장인 관객들이 더 늘었습니다.

[김나래/관객 : 점심 먹고, 날씨 좋은데서 공연 보고 그래서 좋아요.]

[김광래/세종문화회관 홍보마케팅 부장 : 직장인들이 시간도 없고 돈을 부담해서 공연을 관람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정동극장에서 열리는 정오의 예술 무대도 근처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무료 공연이지만 수준 높은 출연자들을 엄선해 매일 다른 음악 장르를 선보입니다.

[곽두곤/관객 : 가을 분위기에 맞게 정말 잘 봤습니다. 아주 유익한 점심시간이 됐습니다.]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무료 야외공연은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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