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아셈 정상회의가 오늘(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막됐습니다.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회원국들이 지지한 데 대해서 사의를 표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39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5차 아셈 정상회의 개회식이 개최됐습니다.
노 대통령은 개회식에 이어 열린 1차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문제와 한반도 안정 등과 관련해 각국의 정상들이 보여준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개혁의 경우에 민주성과 지역대표성이 반영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라크 문제와 관련해서는 조속한 안정회복이 중요하다며 많은 국가가 참여해 실용적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테러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점과 함께 우리 정부의 반테러 노력을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저녁에는 슈뢰더 독일총리와 만나 양국 간 관심사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어젯밤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만나 고구려사 왜곡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양국 간 우호관계가 손상되지 않도록 상호노력하자고 답했습니다.
내일 폐막과 동시에 채택할 예정인 아셈 정상회의 의장성명에는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차기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지지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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