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굴비상자 2억원 사건의 핵심인물인 안상수 인천시장이 뇌물 수수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안 시장은 일단 조사를 받고 귀가했지만 경찰은 안 시장을 내일(9일) 다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안상수 인천시장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안 시장을 상대로 10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끝에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안 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구속된 건설업체 대표 이 모씨의 진술과 주변 정황으로 미루어 현금 2억원의 대가성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안 시장을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꿔 오늘 자정까지 1차 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했습니다.
경찰은 안 시장측 변호인단의 요청에 따라 자정까지만 조사를 벌인 뒤 오늘 새벽 1시 반쯤 일단 귀가 조치했습니다.
그러나 오늘중으로 안 시장에게 소환장을 보내 내일 오전 10시까지 재출석을 통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안 시장이 재출석하면 조사를 마무리지은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안 시장의 여동생이 굴비 상자의 전달 시점과 과정을 해명하는 열쇠를 갖고 있다고 보고 오늘 오후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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