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연일 난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행자위는 수도이전, 정무위는 '좌파 독립운동가 서훈' 문제로, 말 그대로 전방위 격돌입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국가보훈처에 대한 정무위 국정감사.
한나라당은 좌파계열 독립운동가에 대한 서훈문제를 참여정부의 정체성과 연계해 공세를 폈습니다.
[이한구/한나라당 의원: 북한 건국에 기여한 사람에게 훈장을 줘도 되느냐.]
열린우리당은 좌파 인사에 대한 서훈은 김영삼 정부 때 시작된 것이라며 '색깔론'을 중단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김현미/열린우리당 의원: 신한국당부터 시작된 일을 어떻게 하면 안할 궁리만 하느냐.]
행자위의 경기도 국감에서는 서울시에 이어 '관제데모' 논란이 재연됐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관제데모의 증거라며 공문을 공개했고, 경기도도 공문을 보낸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손학규 지사는 그러나 경기도민의 이익을 위한 정당한 행위라며 필요하다면 이전 반대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맞받았습니다.
국정홍보처 감사에서는 정부홍보가 쟁점이었습니다.
야당은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수도이전 광고 중단을 요구했지만, 국정홍보처는 정부 정책에 대한 광고는 사전 심의 대상이 아니라며 거부했습니다.
국감 닷새째인 오늘(8일)은 서울 고검과 한국자산관리공사를 비롯한 35개 기관을 대상으로 13개 상임위별 국정감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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