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극장가를 보면 한국영화도 할리우드 영화도 아닌 제3국 영화들이 많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한국영화의 선전이 제3국 영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5세대를 대표하는 장이머우 감독의 '연인'을 비롯해 프랑스 여성영화 '팻 걸', 스페인 영화 '나쁜교육' 등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달 극장가는 제3국 영화가 16.1%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이번주에는 독특하게 뉴질랜드 영화 '웨일 라이더'가 관객을 찾아갑니다.
12살 소녀가 갖은 역경을 딛고 마을의 지도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뉴질랜드 천혜의 비경과 함께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역을 맡은 케이샤케슬 휴즈는 데뷔작인 이 영화로 올해 아카데미에서 역대 최연소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됐습니다.
일본영화도 두 편이 개봉됩니다.
재패니메이션 '이노센스'는 올해 칸영화제 본선에서 한국영화 '올드보이',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와 경쟁을 벌인 영화입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국내에서도 큰 감동을 남긴 일본의 '레브레터', '냉정과 열정사이'에 이은 눈물겨운 사랑 이야기입니다.
한국영화로는 진한 형제애를 그린 '우리 형'이 평단과 네티즌들의 엇갈리는 평가속에 흥행 성적표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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