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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틀째...국가안보 기밀누설 공방

<앵커>

국회는 오늘(5일) 14개 상임위원회별로 외교통상부와 국방부를 비롯한 소관 부처와 산하 기관를 대상으로 이틀째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가안보와 관련된 사항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에 대한 이틀째 국정감사에서는 한국 군이 단독으로 맞설 경우 보름 만에 서울이 무너진다는 한나라당 박 진 의원의 어제 질의 내용을 놓고 초반부터 정회하는 소동을 겪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박 진 의원이 군사 2급 기밀을 누설해 국민의 안보 불안을 가중시켰다"며 "박 의원을 국정감사에서 제척시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안보라는 것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 안보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맞섰습니다.

외교통상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북한 급변 사태에 대비한 정부의 비상 계획에 대한 언론 보도를 놓고 기밀누설 여부가 논란이 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특정 출판사의 한국 근현대사 검정교과서가 반미,친북 시각으로 기술됐다"는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 발언이 이틀째 논란이 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교과서 논란'을 검증하기 위한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여 정회가 거듭되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시국 선언에 참여한 중앙선관위원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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