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20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늘(4일)은 14개 상임위 별로 34개 부처와 산하 기관들을 대상으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57개 정부 부처와 산하 기관, 국감 사상 가장 많은 피감기관 수입니다.
오늘은 법사, 정무, 재경 등 14개 상임위가 34개 부처와 산하 기관들을 대상으로 국정감사에 나섰습니다.
이 시간 현재 법사위와 국방위 등에서는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와 테러 안전 대책이, 통일외교통상위에서는 탈북자 문제 등이, 그리고 문화관광부에 대한 문광위 국감에서는 언론개혁 등에 대한 정부 자세를 묻는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정치권 3대 현안인 국가보안법과 행정수도 이전, 그리고 과거사 규명 문제가 이번 국감 기간 내내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이번 국감에서 민생안정과 개혁입법에 초점을 맞추면서 야당의 정치공세에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고, 한나라당은 경제 위기에 대한 진단과 함께 여권이 추진하는 개혁 입법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한다는 전략입니다.
그러나 여야 모두 정쟁보다는 정책대안 제시를 통한 생산적 국정감사를 다짐하고 있어 과연 달라진 국정감사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여대야소로 국회 지형이 바뀌고, 60%가 넘는 초선 의원들의 활동이 주목되는 이번 국감은 오는 23일까지 20일동안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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