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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관광 시작...중순쯤 절정

<8뉴스>

<앵커>

기온이 떨어지면서 설악산은 단풍으로 빠르게 물들고 있습니다. 붉은 단풍의 장관이 등산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설악산의 단풍소식, 조재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단풍을 찾아서 힘겹게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 한발 한발 정상을 향하며 연신 거친 숨을 쏟아내지만, 산등성이에 오르면 감탄이 쏟아집니다.

[허희진/경기도 고양시:중간에 포기하고 다시 내려가고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요, 막상 올라와서 단풍을 보니까 정말 잘 올라왔다.]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괴석 사이로 점점이 물감을 뿌린 듯 단풍이 수를 놓았습니다.

산등성이로 오르는 등산로엔 붉고 노란 단풍터널이 뚫렸습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단풍은 더욱 붉은 기운을 뿜어냅니다.

지난주 대청봉에서 시작된 단풍은 빠른 속도로 산을 내려와 지금은 해발 천미터 지점까지 물들였습니다.

설악산 단풍은 다음주엔 해발 900미터 지점인 한계령까지, 중순쯤엔 해발 700 미터 지점인 천불동 일대까지 내려오면서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악산을 시작으로 25일쯤엔 지리산에서, 다음달 초엔 단풍의 명산인 내장산에서 화려한 가을 단풍의 향연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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