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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학교, 교육 갈수록 부실

<8뉴스>

<앵커>

서울시는 저소득자 같은 취약계층을 위해서 4개의 직업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최근 취업률이 급감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천2백여명의 학생이 다니는 이 직업학교는 교육생의 80%이상이 곧바로 취업했지만, 최근 몇년동안 학생들의 취업률이 평균 20% 가량 떨어졌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선정한 정보통신,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자격증 취득과 취업률은 30%에도 못미치는 실정입니다.

[방소리/교육생 : 자격증 따서 대학갈려고 하는데요, 잘 따서 나갈 수 있을 지 걱정이에요.]

이는 서울시 산하 4개 직업학교가 겪는 공통된 현상입니다.

서울시 직업학교가 대외적으로 경쟁력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신축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조기퇴직으로 급증하고 있는 중.고령의 교육생을 위한 교육과정이 부족한 것도 낮은 취업률의 주요 원인입니다.

[장주병/서울 종합직업전문학교 교학부장 : 앞으로도 획기적인 기능인 우대 정책이 없는 한 상황은 계속 나빠질 것입니다.]

직업훈련의 효율성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과의 교류를 통한 맞춤형 직업훈련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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