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중국 상하이 미국 국제학교에 진입했다가 현지 공안에 넘겨진 탈북자 9명은 진입당시 유엔에 보내는 탄원서를 각자 지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 최 모씨는 "탈북자 9명 모두 미국 국제학교에 진입할 때 유엔에 보내는 청원서를 지참했다"며 "북송될 경우 북한 형법에 따라 처벌받게 되므로 유엔 난민협약과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한국으로 보내달라는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는 "탈북자들이 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이 청원서를 보여줬지만, 학교측은 외교공관이 아니기 때문에 보호해 줄 수 없다며 중국공안측에 전화를 걸어 넘겨줬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공안이 풀어준 미성년자 2명은 12세와 19세의 여자"라며, "나머지 7명 중에는 17세 소년과 64세 할머니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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