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에게 전달된 2억원 굴비상자 사건이 안 시장 쪽을 향해 빠른 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어제(30일) 인천시청 직원 2명을 불러 밤 늦게까지 조사한데 이어 다음주 초에는 안 시장을 직접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 소환한 안상수 인천시장의 비서실장과 시청 감사관에 대해 밤 늦게까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안 시장과 구속된 건설업체 대표 이모씨의 접촉 과정과 안 시장이 클린센터에 돈을 전달한 경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인천시청 비서실장 : (안 시장과 이 사장이) 총 세차례 만나게 됐다. 제가 답을 했고, 이런 저런 이유로 만나게 됐다.]
경찰은 이어 빠르면 이번 주말안으로 굴비상자를 전달받은 안 시장 여동생을 세번째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3차 소환조사에서 안시장 여동생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강도높은 사실확인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안상수 인천시장은 인천시 간부들과 여동생에 대한 경찰의 사전 조사가 마무리된 뒤인 다음주 초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인천지방검찰청은 구속된 건설업체 이씨가 어제 경찰로부터 송치돼옴에 따라 굴비상자 2억원 사건에 대한 전면 재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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