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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다음주 국정감사 시작...대결 예상

<앵커>

이번 추석연휴 동안 누구보다 곤혹스러웠던 사람들은 정치인들이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칭찬보다는 쓴소리, 특히 경제 살리는데 나서달라는 주문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석연휴 지역구를 찾은 여야 정치인들은 지역주민의 칭찬이나 격려보다는 먹고 살기가 힘든데 대한 비난이나 쓴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민병두/열린우리당 기획조정위원장 : 경제가 어려운데 따른 한숨소리가 전달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한나라당도 17대 국회 경제우선에서 소홀한 면이 있었다는 점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석연휴 이후 정국풍향은 먹구름만 짙게 깔려 있습니다.

행정수도 이전, 국가보안법 폐지, 과거사 진상규명 문제등 3대 정국현안과 관련해 여야는 한 발짝도 물러설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야당이 밀어붙인다면 국민투표나 서명운동 차원이 아니라 국민청원운동 같은 일종의 범국민적 투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서영교/열린우리당 부대변인 : 법이 통과된 사안에 대해 국민청원 운동을 벌이겠다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발상입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도 한나라당은 현 정권의 실정을 집중추궁한다는 전략인 반면, 열린우리당은 야당의 무리한 정치공세를 부각시킨다는 입장이어서 여야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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