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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LPGA 첫 우승

LPGA에서 우승한 통산 10번쨰 한국계 선수

<8뉴스>

<앵커>

LPGA투어에 또 한 명의 한국계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재미교포 김초롱 선수. 롱스드럭스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언제봐도 명랑하고 생기발랄한 모습의 김초롱.

생애 최고의 날을 맞아 김초롱 특유의 표정과 몸짓도 어느때보다 다양하고 화려했습니다.

파 3, 17번홀.

2미터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하자 그린이 떠나갈 듯 소리치며 환호합니다.

마지막홀.

카리 웹의 퍼팅이 홀을 빗나가며 사실상 자신의 우승이 확정됐을 때는 기쁨과 흥분, 긴장감, 놀라움이 교차돼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듯 합니다.

그리고 우승 퍼팅을 마무리한 순간, 김초롱은 그린에 주저앉아 어린아이처럼 참고있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LPGA 데뷔 2년만에 카리 웹 등 강자들을 꺾고 거둔 값진 첫 우승.

어릴적부터 스승으로 캐디로 딸을 뒷바라지한 아버지 김만규씨도 감격의 눈물을 훔쳤습니다.

[김초롱 : ]

김초롱은 L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통산 10번째 한국계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 한희원이 4위, 장정이 5위, 김미현이 7위로 톱10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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