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상자 2억원 사건, 갈수록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에 구속된 건설업자가 돈을 전달한 당일에 안상수 인천시장을 만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구속된 건설업체 대표 54살 이 모씨는 굴비상자를 전달하던 날 안시장을 만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굴비상자 2억원을 안시장의 여동생집에 전달한 것은 지난달 24일이며 전달 직전 인천시 작전동 안시장의 집 근처 커피숍에서 안시장을 만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씨는 안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인천 지역의 각종 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안시장측은이씨의 주장에 대해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안시장은 어제까지만해도 굴비상자가 배달된 날은 이씨의 주장과 달리 24일이 아니라 28일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경찰은 이씨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안 시장이 건설업체의 뇌물 제공 의사를 사전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빠른 시일안에 안시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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