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하면 으레 귀성 전쟁을 떠올리게 마련입니다만, 타향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절반 정도는 이번 추석에 귀성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론조사 기관이 전국 성인남녀 6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이 고향이 아니라는 사람이 58%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에게 올 추석의 귀향 계획을 물었더니 자신이나 배우자의 고향에 가지 않겠다는 사람이 48.4%나 됐습니다.
그 이유로는 역귀성, 즉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곳으로 오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3.7%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제사정 때문에 못간다는 응답은 5.7%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추석 비용은 평균 37만1천원을 예상했고, 70% 정도가 가계에 부담이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기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44%가 친정과 시댁을 모두 방문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지난해 추석에 남편이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10명중 3명에 그쳤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남편이 도움이 안됐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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