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억원이 든 굴비상자 사건. 새로운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안상수 인천시장의 여동생이 사전에 건설업체측과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안상수 시장의 여동생 안미자 씨가 건설업체 관계자인 30대 여성과 2억원을 받기 전에 통화한 사실을 밝혀내고 안씨를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어제(21일) 체포한 이 30대 여성이 건설 업체와 안 시장측을 연결해 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사 관계자 : 경찰에서는 (안 시장의) 여동생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일단 조사를 해 봐야죠.]
경찰은 특히 어제 체포한 건설업체 관계자 5명에 대한 조사에서 안 시장에게 전달된 2억원에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5명 가운데 광주 지역 모 건설업체 대표 54살 이 모씨에 대해 오늘 밤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씨의 자금 담당 부하 직원과 운전기사도 함께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제 수사의 방향은 안상수 시장과 그 주변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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