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내내 자원 부국인 러시아를 상대로 경제외교에 주력했습니다. 민간 경제인 간의 협력도 적극 촉구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정승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한-러 경제인 오찬에서 양국 경제의 협력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에너지와 정보통신, 첨단기술에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러시아 또한 한국 자본이 러시아 자원 개발에 참여해 줄 것을 상호 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동시베리아 유전과 가스전 공동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확보한 것, 그리고 우주기술협력을 통해 첨단우주산업 육성에 합의한 것 등이 이번 순방의 실질적 성과입니다.
특히 한-러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민간기업 간에 대형 프로젝트를 체결한 것은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한-러 정상은 순방 기간 동안 3차례에 걸쳐 6시간 이상 대화를 나눴습니다.
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 대해 첫 인상은 차가워 보이지만 형식보다 실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었다면서 솔직한 대화에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4박 5일 간의 카자흐스탄·러시아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내일(23일) 오후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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