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 6자회담이 11월 미국 대선 이후에나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상황이 나빠지지 않는 한 조급하게 서둘 일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22일) 수행기자단과 조찬 간담회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이런저런 이유를 대고 있지만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상황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는 한 조급하게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주변 상황 변화에 흔들리지 말고 원칙을 갖고 뚜벅뚜벅 가야합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모스크바 대학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21세기 동북아 시대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러시아는 동북아 시대의 빼놓을 수 없는 당사자이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힘 있는 나라입니다. 6자회담이 성공하면 동북아 다자안보협력의 실현을 위한 좋은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노 대통령의 분석대로라면 북핵 6자회담은 빨라야 11월 미 대선 이후, 늦으면 다음 정부가 출범하는 내년 2월 이후에나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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