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이툰 부대는 주둔지 건설도 거의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우리는 친구'라는 기치 아래 본격적인 재건·구호활동에 나섭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이툰 부대는 아르빌 시내 중심에서 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평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백만 평 규모의 널찍한 부지에 컨테이너 숙소 550여동을 짓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식수는 지하수를 이용하고 섭씨 50도를 오르내리는 만큼 건물마다 에어컨은 물론 전화와 인터넷도 설치됐습니다.
돔 형태의 지휘소와 현지교민 70여명이 사용할 코리아센터도 다음 달이면 완공됩니다.
[황의돈/자이툰 사단장 : 무사히 임무 완수토록 최선 다할 것]
안전 확보는 자이툰 부대의 최대 과제.
우선 주둔지를 방호벽과 철조망으로 3중으로 에워쌌고 곳곳에 초소와 감시장비를 설치했습니다.
차량 자살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입구쪽 도로는 지그재그 형태로 만들었고 박격포 공격 등에 대비해 방호벽과 대피호도 건설했습니다.
[마구수드/현지인 : 한국군 도착에 감사하고 환영한다.]
자이툰 부대는 현지인들과 태권도와 각종 민속놀이를 같이 하며 한국은 '친구'라는 사실을 일깨워 줄 예정입니다.
SBS는 자이툰 부대의 안전한 도착을 위해 국방부 협조요청을 받아들여 지금까지 보도를 자제해 왔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현지 특파원을 통해 자이툰 부대 현지활동을 자세히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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