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과정에서 조급하게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22일) 수행기자단과 조찬 간담회에서 최근 북핵문제 해결과정에서 탈북자 국내입국과 한국의 과거 핵물질 추출 등 몇 가지 장애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의 대선을 앞두고 북한측이 6자회담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 조급하게 서두를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한국은 더 나빠지지 않는 한 조급하게 서둘 필요없다. 일관된 원칙갖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노 대통령은 이번 한-러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새로운 합의는 없었지만 양국 정상 간에 많은 대화를 통해 전략적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비공식 회동을 통해 매우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었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서 모스크바 대학을 방문해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21세기 동북아 발전과 한-러 관계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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