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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오늘 '수도이전 반대' 당론 확정

여, 수도이전 반대 관제데모 중단 촉구

<앵커>

한나라당이 오늘(22일) 수도이전 문제에 관한 최종 당론을 확정 발표합니다. 행정수도 이전 대신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내용의 이른바 '대안있는 반대 당론'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행정수도 이전 문제에 관한 최종적인 당론을 확정하기 위해 정책 의원총회를 갖고 있습니다.

여권이 추진하는 '천도' 수준의 행정수도 이전 대신,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방식의 이른바 '대안있는 반대 당론'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8대2 수준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대4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비롯해, 행정구역 개편과 중앙부처의 대폭적인 지방이전 방안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또 중앙정부는 외교, 안보,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주력하고 나머지 정책권한은 지방 정부에 대폭 이전한다는 방침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행정수도 예정지인 연기·공주를 행정특별시로 지정할 지 여부는 막판 이견이 제기돼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정책 의원총회가 끝나는 대로 박근혜 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고 최종 당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소속 수도권 단체장들이 주도하는 수도이전 반대 관제데모부터 중단하라고 공세를 취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오늘 오전 서울시를 항의 방문해 진상공개와 관련 공무원들의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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