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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폭풍 '진' 아이티 강타, 600명 사망

<8뉴스>

<앵커>

잇단 허리케인에 큰 피해을 본 중미지역. 이번엔 강력한 열대성 폭풍입니다. 사망자만 벌써 600명이 넘었습니다.

오늘의 세계,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열대성 폭풍 '진'이 카리브해의 최빈국 아이티를 초토화시켰습니다.

북부 고나이브시는 80%가 물에 잠겼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만 600명이 넘고 헤아릴 수 없는 가축들이 떼죽음 당했습니다.

[라토르튀에/아이티 총리 : 아이티는 현재 최악의 상황입니다. 도움이 절실합니다.]

아이티의 이웃 도미니카에는 지난 5월에도 폭풍이 몰아닥쳐 무려 1천5백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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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아프리카의 말리에서는 메뚜기떼 습격이 시작됐습니다.

수천만마리씩 떼를 지어 애써 키운 농작물을 마구 먹어치우며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주민 수백만명이 기아의 위험에 놓여있습니다.

[아흐메드/말리 농림부 장관 : 벌써 1백60만 헥타르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엄청난 재난입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수천억원의 예산이 있어야 하는데 말리 당국은 속수무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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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크리스탈 우표가 나왔습니다.

종이로 만든 우표에 특수 풀을 이용해 크리스탈을 입혔습니다.

한장에 우리 돈으로 만원 남짓.

오스트리아 우정사업부는 아무리 배달거리가 멀어도 크리스탈이 우표에서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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