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하이닉스 반도체의 전신인 구 현대전자 임직원들이 수십억원대의 회사돈을 빼돌린 혐의가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또 1조9천억원대의 회계부정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하이닉스 반도체로 이름을 바꾼 구 현대전자 임직원들이 지난 99년부터 2000년 사이 수십억원대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단서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대전자는 또 비슷한 시기에 6개 계열사에 수백억원대의 자금을 부당지원하고 , 분식회계를 통해 거액을 불법 대출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현대전자가 지난 96년부터 99년까지 1조9천여억원의 분식회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인태/금융감독원 전문심의 위원 : 99년 이전에는 당기순이익을 과다 계상했고 반면 99년 이후에는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검찰은 당시 현대전자 임직원들을 불러 자금 상황과 흐름을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현대전자가 회계처리 결과를 허위로 공시한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어렵지만 횡령과 부당내부거래 혐의는 사법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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