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대 에이즈 위기에 직면한 뉴욕 주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에인절스 인 아메리카(Angels in America)'가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영화부문 남녀주연, 조연상 등 7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토니 쿠시너의 작품을 각색한 초현실주의 미니시리즈로 이미 21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던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미니시리즈/영화부문 남녀 주연, 조연상을 휩쓸고 마이크 니콜스가 감독상을 받는 등 최다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남녀 주연상은 알 파치노, 메릴 스트립, 조연상은 제프리 라이트, 메리-루이스 파커가 차지했습니다.
최다관왕 타이틀을 차지한 니콜스 감독은 이날 시상식에서 "여러분이 알다시피 에이즈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아프리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야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함께 보자"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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