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에 남아있는 고구려 유물을 한데모은 특별 전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고 합니다.
김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발목까지 훤히 드러나는 짧은 옷자락은 고구려 불상의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연가 7년명 금동여래입상'은 경남 의령에서 출토됐지만, 고구려의 불상으로 삼국시대 불교 전래과정을 알려주는 단서입니다.
이 청동그릇도 경주 고분에서 출토됐지만 고구려의 것입니다.
광개토대왕 1주기에 제기로 사용됐다가 참석한 신라 사절단에 건네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고구려 특별전은 현재 남한에서 보관중인 고구려 유물 80여점이 연대별로 다양하게 전시돼 있습니다.
[김기식/국립중앙박물관 학예관 : 일제 때 발굴돼 전해진 것과 과거 고구려와 신라 백제의 교류 흔적으로 남쪽에서 출토되는 겁니다.]
이번 특별전은 고구려사 왜곡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고구려사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고구려 특별전에는 하루종일 학생과 일반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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