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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촌 씨, "당시 검사가 살해 지시"

폭력조직 '서방파' 두목 김태촌씨가 지난 86년 자신이 일으킨 인천 뉴송도호텔 사장 황모씨 폭행사건은 당시 검사였던 박모씨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고 법정에서 주장했습니다.

14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보호감호 재심 청구재판에서 김태촌씨는 "당시 검사 박모씨가 황 사장이 돈을 갚지않고 오히려 검찰에 진정서를 내는 등 반발하자 앙심을 품고 살해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변호사로 활동중인 박씨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 터무니 없다고 일축했으며 지난 해 7월부터 재판을 맡아달라는 김씨의 요구를 거절하자 오히려 수 억 원의 돈을 요구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86년 황씨 폭행사건으로 구속돼 징역 5년과 보호감호 7년을 선고받는 등 16년간 복역했으며 보호감호 무효판결이 내려지면 다음달 3일 만기 출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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