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고소사건이 무혐의 처리되자 2년이 넘도록 검사를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검찰청 입구에서 시위를 벌인 50살 정 모씨를 명예훼손의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씨는 지난 91년 대구의 한 오락실에서 수천만원을 잃은 뒤 업주를 고소했으나 무혐의 처리되자 검사 등을 상대로 고소와 진정을 계속하고, 재작년 5월부터는 서울중앙지검 입구에서 매일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의 시위 내용이 근거가 없어 명예훼손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자살을 기도한 적도 있어 정신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한 뒤 치료감호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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