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보육비가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만큼 기초 보육비 부담이 많다는 뜻인데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노동연구원이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들 둔 전국 1,171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보육비용은 평균 21만7천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당 소득대비 평균 12.3% 를 차지하고 있지만 소득과 보육비 지출부담은 반비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월평균 소득 500만원 이상 가구는 보육 비율이 전체소득에 4.3%에 그친 반면 월평균 100만원 이하 가구는 16.1%로 4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김지경/한국노동연구원소득과 : 보육비율이 반비례한다는 것은 우리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초보육비용이 높다는 반증입니다.]
엄마가 직장을 다니는 가정은 그렇지 않은 가정에 비해 보육비 지출비용이 평균 1.4배 높았습니다.
또 조사대상 가구의 61.5%는 자녀 보육비가 가계에 부담이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연구팀은 저소득층의 보육비 부담 증가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부차원에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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