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동포들을 일본으로 밀입국 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국 관광객으로 꾸미면 일본에 들어가기 쉽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밀입국 알선책입니다.
53살 박 모씨 등 8명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한국 여권을 위조해중국 동포 백 여명을 일본으로 밀입국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주고 노숙자 등으로부터 여권을 사들이거나 직접 위조하는 방법으로 국내에서 여권을 모았습니다.
이렇게 모은 여권을 일본 입국비자를 받아중국 조직에 넘겼습니다.
중국에서는 일본 밀입국 희망자의 사진을 붙여 한 매에 천5백만원씩 팔았습니다.
15억원이 넘는 돈을 챙겼습니다.
[전모씨/피의자 : 중국 여권을 가지고 중국에서 일본 비자 받기가 쉽지 않으니까. 아무에게나 내주는 게 아니고...]
이들은 위조여권 소지자들이 안전하게 밀입국할 수 있도록 한국 관광객으로 위장시켜 홍콩 등 제3국을 경유하도록 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은 알선 총책 박씨를 구속하고 여권 수집에 동원된 나머지 점조직을 ?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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