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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씨 '정치자금 수수혐의' 이번주 내 소환

<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다시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검찰은 이번주 안에 김현철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솔그룹 조동만 전 부회장으로부터 20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이번주 안에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조씨로부터 돈을 받아 현철씨에게 전달한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을 체포해 어젯(6일)밤까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씨는 조사에서 현철씨에게 전달한 20억원은 조씨에게 관리를 맡겼던 현철씨의 비자금 70억원에 대한 이자로 정치자금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당초 현철씨를 이르면 오늘쯤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김기섭씨의 주장과 관련된 보강 조사를 벌인 뒤 현철씨를 소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조사가 끝난 뒤 김기섭씨를 집으로 돌려보냈으며 현철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된 뒤 두 사람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함께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17대 총선에서 경남 거제에서 출마하려다 중도 포기한 뒤 서울에서 벤처기업을 설립한 현철씨는 지난 97년 이후 7년만에 다시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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