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4일) 다시 쓴 소리로 공무원 사회를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대통령은'정부 혁신이 더뎌서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무원들이 변화하지 않을까 두렵다. 공무원들의 자세는 직접 다잡겠다.
정부 혁신을 촉구하는 노 대통령의 질책이 하루가 멀다하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부 혁신이 더뎌서 답답하고 또 불안하다"고 심경을 직설적으로 토로했습니다.
'지금의 행정 조직이 국가 경쟁력을 이끌 수 있을지, 또, 사회의 첨예한 갈등을 조정하고 국민을 통합된 목표로 이끌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성과를 창출하는 것은 열정과 창조력을 가진 참모들의 도움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공무원들도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그 평가를 인사에 반영하도록 혁신 체계를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만수/청와대 부대변인 : 혁신 실적이 우수한 부처나 기관부터, 인사나 예산상의 자율권을 부여하겠다는 뜻을 명확하게 했다.]
대통령의 기대 수준은 행정 절차를 개선하는 것을 넘어서 정책의 혁신, 사안을 보는 관점의 변화까지 요구하는 것이어서, 그만큼 일선 공무원 사회와 거리감은 여전히 상당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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