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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등 100여명 사망"

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야 공화국 내 학교 인질극 사태가 사건 발생 사흘 만인 3일 러시아 특수부대의 전격적인 진압작전으로

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야 공화국 내 학교 인질극 사태가 사건 발생 사흘 만인 3일 러시아 특수부대의 전격적인 진압작전으로 종료됐다.

그러나 작전 과정에서 100명 이상의 인질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진압작전은 이날 오후 1시15분쯤(현지시간) 시작됐다.

인질극 현장인 베슬란시 '제1학교' 체육관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두 차례의 대규모 폭발과 함께 인질 수십명이 탈출을 시도하면서다.

도망치는 인질들을 향해 건물 안의 테러범들이 총격을 가하자 특수부대가 대응사격에 나서면서 전면적인 교전이 벌어졌다.

러시아 특수부대 요원 100여명이 곧이어 학교로 진입해 40여분 만에 사실상 학교를 장악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테러범들의 도주 및 양측 간 교전 과정에서 40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 7명 이상이 병원 도착 즉시 사망했으며 학교 내에서 어린이와 학부형 등의 시신이 10구 이상 수습됐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CNN은 인질이 수용됐던 체육관 내에서 100구 안팎의 시신이 목격됐다고 현장을 둘러본 영국 ITV 기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테러범 중 적어도 5명이 사살됐으며 13명이 베슬란 시내로 달아나 현재 광범위한 수색작전을 하고 있다.


서울 2곳, 부산 1곳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허가

내년 하반기 서울과 부산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 곳이 새로 문을 연다.

문화관광부는 3일 올 연말까지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에 두 곳, 부산에 한 곳의 카지노 허가 신청을 받아 내년 하반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정부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 허가를 내 주는 것은 경찰청에서 문화부로 소관 부처가 이관된 1994년 이후 처음이다. 10년이 걸린 셈이다.

단 새로 생길 카지노는 인·허가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두 공기업인 한국관광공사(자회사 포함)가 운영한다.

정동채 문화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서울(쉐라톤 워커힐 호텔)과 부산(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한 개씩밖에 없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며 “민간업체 간의 경쟁과 로비, 특혜 시비 등을 막기 위해 공기업이 경영을 맡는다”고 말했다.

이렇게 정부가 카지노 허가 방침을 전격 결정한 건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국가들이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카지노를 유치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이번 조치로 연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향후 카지노 숫자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카드 수수료 싸움 커진다

가맹점 수수료 인상을 둘러싼 비씨카드와 이마트 간의 분쟁이 전체 신용카드사와 할인점 업계의 대결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씨카드와 이마트 간의 갈등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다른 카드사들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할인점에 수수료 인상 및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개입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추석을 앞두고 전체 할인점에서 신용카드를 쓸 수 없는 최악의 '카드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졌다.

비씨카드에 이어 LG카드는 7일부터 이마트 전 점포에 대해 수수료를 올리겠다고 3일 통보했다.

LG카드는 이날 '이마트가 수수료 조정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7일부터 가맹점 수수료율을 현행 1.5%에서 2.2%로 일괄적으로 올릴 방침'이라는 공문을 전달했다.

LG카드 관계자는 "현재의 할인점 수수료 체계는 매출이 늘수록 적자도 늘어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특히 비씨카드 등 다른 카드사들이 가맹점을 해지해 LG카드가 결제를 떠맡게 되면 적자가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 역시 이마트에 11일까지 가맹점 수수료 인상과 관련된 재협상을 요구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5월 제휴 가맹점인 이마트와 협상해 수수료를 0.9%에서 1.5%로 올렸는데 여전히 원가에 못 미쳐 재협상하자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이마트는 2일 비씨.KB카드를 가격 차별을 통한 불공정 행위를 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추가 제소 했다.

KB.LG카드 등 카드사들은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여타 할인점에도 수수료 인상을 위한 협상을 요구했지만 할인점들의 반발이 거세 최악의 경우 전체 할인점 업계가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

부시, 대테러 동맹 8개국 열거하며 한국은 언급 안 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3일 오전(한국시간) 공화당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도운 동맹국 8개를 거명하면서 한국은 언급하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연설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는 약 40개국, 이라크전에선 약 30개국이 우리를 도왔다"고 말하고 그중 영국.폴란드.이탈리아.일본.네덜란드.덴마크.엘살바도르.호주 등 8개국만 구체적으로 열거했다.

공화당은 전당대회 첫날 공개한 정책 강령에서는 일본은 '핵심 동맹 (key ally)'이라 하고 한국은 '귀중한 민주적 동맹(valued democratic ally)'이라고 구분하기도 했다.



"분리된 우라늄, 핵무기와는 무관"

지난 2000년 원자력연구소에서 농축한 우라늄은 원전연료나 핵무기에 이용되는 우라늄 235가 평균 10% 들어있는 저농축 우라늄인 것으로 확인돼, 핵무기 개발용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원자력연구소 장인순 소장은 3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당시 분리된 우라늄의 농도는 레이저농축장치 내 위치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평균 10% 정도”라며 “농도도 그렇지만 워낙 그 양이 작아 연구용 외 다른 용도에 이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천연 우라늄에는 우라늄 235가 0.7% 들어있으며, 원전연료에는 3~5%, 핵무기에는 90% 이상 들어있어야 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우라늄 235가 20% 이상 들어있는 경우 고농축 우라늄으로 분류한다. 당시 우라늄 농축은 원자력연구소 양자광학기술개발팀 소속 3~4명의 연구원이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부 조청원 원자력국장은 이날 “지난달 29일부터 IAEA의 조사단이 원자력연구소를 방문해 보관 중인 0.2g의 농축우라늄과 현재 폐기돼 창고에 보관 중인 레이저농축장치를 확인했다”며 “우리 정부가 보고한 내용과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고 4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교통카드 요금 7천만원 환불

서울시의 새 교통카드 시스템 도입 이후 두달간 요금 과다청구로 판정나 승객들에게 환불된 교통요금이 7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스마트카드에 따르면 새 교통카드 시스템이 도입된 지난 7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환불된 요금 액수는 모두 6천9백14만원으로 나타났다.

요금 과다청구분에 대한 환불을 요구하는 민원은 지난 두달간 선불카드는 4만6천여건, 후불카드는 5,500여건으로 총 5만1천5백여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78%인 4만여건에 대해 환불이 완료됐다.

요금이 과다청구됐다는 민원은 교통체계 개편 시행 초기 하루 7,000∼8,000건에서 이달들어 하루 500여건으로 크게 줄었다.


국민일보 서울대 양동휴 교수,‘위안부는 성매매’발언 옹호 파문

"100분 토론 나도 나 보았는데 (나머지는) 지리멸렬이고 이영훈 선생이 군계일학이었다. 네티즌들은 역사교육을 다시 받던지 칼을 들고 와서 이영훈 선생과 나를 찔러라"

2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정신대를 상업적 목적을 지닌 성매매 업소에 빗대 발언한 것과 관련, 네티즌들의 비난이 잇따르자 이번엔 서울대 동료교수가 이 교수를 옹호하는 반박글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부의 양동휴 교수는 3일 경제학부의 실명게시판에 '백분토론 후담'이라는 글을 통해 "이영훈은 사회적 정치학적 경제학적 모든 면을 꿰뚫어볼 뿐 아니라 온갖 사료에 대한 분석까지 최고 수준의 학자임을 보였다"면서 이곳 게시판에서 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에게 "어떤 좋은 중고등학교 출신인지 모르겠지만 역사교육을 다시 받지 않고는 곤란하겠다. 공부를 하든지 칼을 들고 와서 이영훈선생과 나를 찔러라"라고 적었다.

글이 오르자 네티즌들은 대한민국의 최고 두뇌라는 서울대 교수들의 일그러진 역사인식에 실망감을 넘어 비애까지 느낀다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편 양 교수의 부인인 김영완(47)씨는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양 교수가 자신이 글을 썼다고 말했다”고 사실을 확인한 뒤 “양교수는 학자로서 정신대 문제 등 과거사 문제는 정치적으로 다뤄져야 할 사안이 아니라 단지 철저한 학문적 고증으로 접근하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양 교수는 노무현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단의 한 사람으로 하버드대 박사 출신이다.


동아일보 여야의원 59명, 간도협약 무효 결의안 제출

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 등 여야 의원 59명은 3일 ‘간도협약의 원천적 무효확인에 관한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1909년 청일간에 체결한 간도협약은 일제가 대륙침략의 일환으로 청으로부터 만주철도 부설권 등 각종 이권을 챙기기 위해 간도를 청에 넘겨준 것”이라며 “일제가 자국의 영토가 아닌 간도를 임의로 청에 넘겨준 것은 효력이 없으며, 간도협약의 근거인 을사조약이 무효이기 때문에 간도협약도 원천적 무효”라고 주장했다.

결의안은 또 “일제가 대한제국의 동의 없이 간도를 청에 넘겨준 간도협약은 조약법의 기본원칙에도 맞지 않는다”며 “일제가 외교권을 대신 행사한 근거인 을사조약은 국제법상 강박에 의해 체결된 것인 만큼 원천적 무효”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결의안은 1952년 중일간 평화조약에서 ‘중일 양국은 1941년 12월 이전에 체결한 모든 조약 협약 및 협정을 무효로 한다’고 명시했기 때문에 1909년에 체결한 간도협약 역시 무효라고 덧붙였다.


조선일보 전여옥 "盧대통령 그릇은 국회의원"

정치인 노무현의 ‘그릇’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적당하다고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이 평가했다고 동아닷컴이 3일 보도했다.

동아닷컴에 따르면, 전 대변인은 2일 보수성향의 한 인터넷 신문이 주최한 네티즌 논객들과 채팅에서 “노 대통령의 지도력은 매우 열악하다”며 “지도자란 책임을 져야 하는데 노 대통령은 본인이 한 말에 대해서조차 책임지는 일이 없다”고 평가했다.

전 대변인은 “8·15 경축사를 하는 노 대통령을 보니 그 자리가 버겁다는 느낌, 초조하고 화가 나 있다는 느낌이 들어 충격이었다”고 말했다고 동아닷컴은 전했다.


중앙일보 '정중부 난' 발언 소문 육참총장 "너무 황당"

국방부가 3일 발칵 뒤집혔다.

현직 육군참모총장이 국방부 문민화에 반발해 고려 시대 무신의 난인 '정중부의 난'을 언급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 때문이다.

남재준 육군 참모총장은 지난달 31일 계룡대에서 육군 부장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남 총장 외에 육참차장.인사참모부장.정보부장 등 육본 수뇌부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군 안팎에선 "총장이 이상한 말을 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남 총장은 회의에서 "왜 정중부의 난이 일어났는지 아는가"라며 청와대의 문민화 방침에 반발했다는 주장이다.

소문이 확산돼 기자들이 취재에 들어가자 국방부는 청와대에 보고했다.

청와대는 기무사에 진위 확인을 지시했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김종민 청와대 대변인)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이 와중에 일부 신문이 소문으로 돌던 '정중부의 난' 발언설을 보도했다.

윤일영 육군 인사참모부장(소장)은 이날 회의 당시 자신이 빽빽하게 기록한 메모를 들고 나와 부인했다.

윤 부장이 "정중부의 '정'자도 나온 바 없다"며 밝힌 남 총장 발언의 요지는 이렇다.

"문민화의 취지에 맞춰 일을 추진하라. 각군 직능별로 중령.대령 선발 직위가 없어진다.

지금까지 양성한 전문 인력의 활용에서 향후 나타날 문제를 해소할 합리적 대안이 필요하다."

남대연 국방부 공보관은 "국방부는 사실 무근의 허위 내용이 유포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겨레 ‘병든 돼지’ 4년간 전국 유통

한 돼지 사육업자가 유해 세균에 감염된 돼지를 장기간 시중에 대량 유통시켜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남기춘)는 3일 설사와 장염 등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돼지를 시중에 판 혐의(가축전염병예방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돼지 사육업자 김아무개(65)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2001년부터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PRRS)과 살모넬라균 등에 감염된 병든 돼지를 헐값에 사들인 뒤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서 길러 ㅅ기업 등 전국의 육가공 중간판매업자에게 시중가의 절반 값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일보 軍 '오발사고' 2명 사망·12명 중경상

3일 오전 8시55분께 경기 포천군 육군 모 사단에서 대전차화기가 잘못 발사돼 이 부대 소속 전성채(20ㆍ서울 동대문구) 이병 등 2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군 수사기관은 이 부대 소대장이 훈련을 위해 대전차화기 사격준비를 하던 중 오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사고는 직사 공용화기 사격장에서 발생했다.

이 때 소대장 고모(25ㆍ학군41기) 중위가 소지하고 있던 견착식 대전차화기 PZF-III에서 철갑 파괴용 탄이 사격장 측면에 세워진 10여m 거리의 콘크리트 방어벽쪽으로 발사됐으며, 이를 맞고 나온 파편이 대기 중이던 병사들쪽으로 튀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군단 헌병대는 대전차화기를 소지하고 있던 고 중위가 실수로 화기조작을 잘못해 오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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