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가 힘든데 좋은 외화벌이를 포기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정부가 10년 동안 금지해 온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규 설립이 허용된 카지노는 서울에 두 곳, 부산에 한 곳, 이렇게 세 곳입니다.
모두 외국인 전용이어서 내국인 출입은 금지됩니다.
정부의 카지노 허용 결정은 외화획득을 통한 경제 활성화가 목적입니다.
[정동채/문화관광부 장관 : 관광수지 개선, 일자리 창출, 부가가치가 높은 카지노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허용을 결정했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중국과 일본의 카지노 관광객들을 유치하면, 세 군데 신규 카지노에서만 한 해 1억5천만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시비를 없애고 경영의 투명성과 공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체는 한국관광공사와 그 자회사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익금의 상당부분을 관광과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카지노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카지노 신규허용 방침은 그러나, 도박산업 육성과 사행심 조장이라는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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