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용카드 회사들이 수수료를 서로 상의해 짜맞춘 혐의를 공정거래 위원회가 포착해 조사에들어갔습니다. 카드 회사와 대형 유통업체간의 수수료 분쟁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조사팀이 BC카드와 LG, KB카드에 파견됐습니다.
카드사들이 수수료를 올린 시점과 인상폭이 거의 같아 담합의 소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3년 전 담합으로 과징금을 물었던 카드사들은 펄쩍 뜁니다.
[신동은/ BC카드 홍보팀장 : 수수료는 2년전 원가분석을 통해 책정된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당당하게 공정위 조사에 임할 것입니다.]
공정위는 가맹점사업자단체연합회에 대해서는 카드사 영업을 방해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일) 삼성 홈플러스에도 조만간 신용카드를 거부할 수 있다는 안내문이 내걸렸습니다.
신세계 이마트는 최악의 경우 모든 신용카드를 안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학서/신세계 사장 : 올릴만한 여건이 안된다.]
카드사에 대한 공정위 조사 착수는 수수료 분쟁 타결을 위한 압력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이런 가운데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카드 수수료 원가에 대한 객관적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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