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이 일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홍순준 기잡니다.
<기자>
도로인지 하천인지 분간을 할 수 없습니다.
오늘낮 1시 반쯤, 서울 수서역 근처에서 지하에 묻혀있던 대형 상수도관이 터졌습니다.
누수사고로 상수도관에서 터져나온 물길이 5미터 이상 치솟았고, 가로수까지 뽑혀나갔습니다.
사고현장은 지름 7미터 크기로 땅이 패였고 도로 침수도 잇따라 수서 사거리에서 수서 교차로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사고 현장앞에서 양방향 차량을 유턴으로 유도하면서 운전자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수도관은 지난 1988년에 매설됐으며 팔당댐과 인천광역시를 잇는 지름 2.4미터짜리 대형 광역 상수도관입니다.
수자원공사측은 현재 대형상수도관의 수압이 워낙 세기 때문에 복구작업이 늦춰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측은 또 광역상수도관은 이중관 형태로 돼 있기 때문에 수돗물 공급은 남은 관을 통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긴급복구반은 복구가 끝나는 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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