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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군 신호탄' 국방부 2개 군단 폐지 검토

<8뉴스>

<앵커>

국방부가 후방에 있는 2개 군단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몸집 줄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신호탄으로 풀이됩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가 폐지를 검토하는 부대는 군 사령부와 사단 사이 중간부대인 군단 두곳으로, 후방지역 방어를 맡고 있는 2군 사령부 예하 9군단과 11군단 사령부입니다.

폐지가 확정되면 장성급 6명을 포함해 간부 4백여명의 보직이 없어지고 예하 10개 사단은 군 사령부 직할부대로 재편됩니다.

[남대연/국방부 대변인 : 개혁 과제이기 때문에 실무차원에서 검토하도록 지시를 한 상태입니다.]

9군단과 11군단 폐지는 지난 98년 국방개혁안에 포함됐으나 내부 반발로 무산됐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릅니다.

이미 군은 2008년까지 최소 4만명의 병력을 줄이기로 했고 국방부 문민화가 가시화된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군 내부에서는 따라서, 2개 군단 폐지검토를 감군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군은 합참 정원을 늘려 일부 인원을 수용하되 진급 제한과 조기전역 유도로 장교 수를 줄여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력 증강이 뒷받침되지 않은 우리측만의 인원감축은 군사력 약화와 내부반발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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