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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운영 신세계 사장 기자회견

국내 최대 할인점인 이마트에서 소비자들이 BC카드로 결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를 운영하는 신세계 구학서 사장이 오늘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구 사장은 비씨카드에 대표자끼리 만나 수수료 분쟁을 빨리 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구사장의 기자간담회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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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마트를 운영하는 신세계 구학서 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비씨카드와의 수수료 분쟁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대표자끼리 만나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구사장은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상을 철회하고 1-2개월간의 충분한 시간을 두고 책임있는 대표자끼리 이 문제를 상의해 보자"며 "해법을 찾기 위해서라면 공개적인 석상에서 토론회를 갖는 것도 좋다"고 밝혔다.

그는 "카드사들이 자신들의 부실을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려 하는 수수료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어 비씨카드에 이어 KB카드 등 다른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상을 강행하면  이들 카드까지 안받을 수 밖에 없다"며 "수수료 인상 외에 카드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는 방법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카드결제에서 가맹점이 부담할 있는 부분은 밴(VAN:부가가치통신망)사 처리비용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카드사와 협의해 전표처리 전산화 등을 통해 비용절감을 논의할 수 있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카드사 자체 문제이기 때문에 협의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신금융기관인 카드사들이 여신에서 생긴 대손은 가맹점과는 아무 관계가 없고 카드사와 회원간의 문제인데도 이를 가맹점에 부담시키려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카드를 하나도 안받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만약 카드를 안받게 되면 제품 가격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카드사의 수수료 인상 근거중 조달금리가 7%라는 부분도 있는데  신세계의 조달금리는 4%대이기 때문에 거꾸로 우리가 카드사에 여신을 줄 용의도 있다"며 카드사의 수수료 인상 근거를 반박했다. 

그는 "수수료 인상을 이마트에게만 요구하는 것은 부당한 차별행위"라며 "불공정행위로 인한 이마트의 손실에 대해 민사상 소송을 제기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그 보다는 빨리 협의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상에서 이마트만 굴복시키면 나머지 가맹점들도 다 따라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추석을 앞둔 시점이어서 (이마트가) 굴복하고 들어올 것으로 생각하고 일을 시작한듯 하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개인사업을 하는 고객 등이 전화를 걸어와 '이마트가 카드사에 굴복하면 이마트 이용을 안하겠다'고 얘기하는 등 카드사의 부당한 요구에 응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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