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재발견'을 주제로 한 제4회 광주국제영화제가 광주에서 열립니다. 주제처럼 미처 몰랐던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에서부터, 우리 동포의 일대기를 그린 외국 작품들도 만나 감동에 빠져볼 수 있습니다.
광주방송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문예회관에서의 개막식 이후 10일 동안 광주는 시네마 천국으로 변합니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서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광주로 몰려오고 영화관에선 세계 19개국 120여 작품이 스크린에 투사됩니다.
미국 영화에 독자적 작품세계로 맞서온 프랑스 영화계의 거장 알랭레네의 뮤지컬 영화 '입술은 안돼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중국 혁명음악의 대부로 추앙받는 광주출신 중국동포 정율성을 그린 중국영화 '태양을 향해서'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동포배우로서 1930년대 영화로 항일운동을 했던 중국의 영화 황제 김염의 '영광과 고뇌'도 필름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충장로 거리 무대와 선술집에선 국내외 영화인을 만나고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문근영/영화배우 : 광주국제영화제 많이 찾아와주셔서 좋은 영화 많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관련 심포지엄도 수차례 열리는 등 수준 높은 품격을 갖췄습니다.
[김갑의/광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저희 광주영화제에 오시면 아무리 눈을 비비고 찾아도 찾을 수 없는 그런 영화들을 볼 수가 있어요.]
광주문화수도 조성 원년에 광주비엔날레와 중첩돼 열리는 광주국제영화제, 지금 광주는 문화의 향기와 예술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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