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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첫 정기국회 개회

<앵커>

17대 국회의 첫 정기 국회가 오늘(1일) 100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각종 개혁법안들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입법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7대 국회가 오늘부터 백일간의 정기국회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원기 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국회가 정치의 중심임을 강조하면서 비상한 결의로 정기국회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열린 본회의에서는 과학기술부 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시키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국회는 이달 하순까지 상임위 활동을 거쳐 오는 23일쯤 지난해 결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어 다음달 4일부터 20일동안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 등을 거쳐 오는 12월초 새해 예산안 처리와 함께 폐회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열린우리당은 과거사 규명과 언론개혁 등 100대 개혁과제와 관련된 입법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등 야권이 반대하는 쟁점 현안들이 상당수 있어 사안별로 충돌이 예상됩니다.

여대야소로 정치 지형이 바뀌고 세대교체 또한 대폭 이뤄진 17대 국회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구태를 벗고 새로운 국회상을 정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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