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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 정원 대폭 줄인다

대학간 통합.인수.합병 등 불가피할 듯

<앵커>

교육부가 고강도 대학 구조조정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대학의 입학정원을 대폭 줄이고, 취업률에 관한 정보도 일반인들에게 모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수 1인당 학생수를 오는 2009년까지 국립대는 21명으로, 사립대는 24명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국립대 만 2천명, 사립대 8만 3천명 등 대입정원이 9만 5천명이 줄어들게 됩니다.

대학 정보 공시제도 처음 도입됩니다.

각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과 졸업생 취업률 등 중요 정보가 학생과 학부모, 기업에게 모두 공개됩니다.

[김영식/교육인적자원부 차관 : 수요자의 대학선택권을 보장하며 수요자의 통제에 의한 대학 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여 대학의 자발적인 구조개혁 노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국립대학들은 대학간 통합이나 연합대학 체제를 통해, 사립대학들은 대학간 인수,합병을 통해 중복 투자를 피하는 방식의 생존전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특히 사립대학들의 구조개혁을 유도하기 위해 교수와 변호사,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집중자문팀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구조개혁특별법을 제정해 학교 운영을 포기할 때 재산을 일부 환원해주기로 하는 등 사립대학들의 자발적인 퇴출을 돕는 구조적인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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