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파문 속에 동북아 역사전쟁이 시작된 요즘, ´반크´라는 이름의 사이버 민간외교 단체가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부도 못하고 있는 일을 거침없이 해내는 이 젊은이들을 테마기획에서 김수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고등학교 1학년인 함민경양은 요즘 틈만나면 해외 웹사이트를 꼼꼼히 뒤져봅니다. 고구려사 관련 왜곡 사례를 찾아내서 바로잡기 위해서 입니다.
함양은 사이버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의 열성 회원입니다. 5년전 한국을 바로 알리기위해 다섯명의 젊은이가 만든 반크에는 이제 함양 같은 회원이 만 4천명이 넘습니다.
[함민경 : 우리나라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정보를 고치기 위해 다른 회원들과 함께 하는 것을 보람있고 즐겁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동안 반크는 해외 유명사이트에서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 300여건을 발견해 고치도록 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최근에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고구려사 바로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고구려사를 한국사에서 아예 제외하거나, 신라나 발해, 고구려를 중국의 속국으로 표시한 해외 사이트에 오류시정을 요구하고 한국사 자료도 지속적으로 발송하고있습니다.
펜팔 교류 중인 외국학교에 자체 제작한 한국사 홍보엽서 2만장을 보내는 사업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기태 단장 : 전세계 60억 인구에게 고구려와 한국을 알리는 것이 중국이 이 사업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이지요.]
한국 바로 알리기에 헌신하는 반크의 젊은이들은 정부도 학계도 못한 일을 해내는 풀뿌리 민간 외교사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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