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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갈치낚시 시작

<앵커>

남해안에서는 요즘 때이른 가을 갈치낚시가 시작됐습니다. 밤마다 전국에서 몰려든 수많은 낚시객들이 은빛 갈치를 잡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광주방송 천명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갈치낚시터로 유명한 전남 영암방조제 앞 바다가 낚싯배들로 불야성을 이뤘습니다.

초가을 밤바다에 불을 밝힌 40여 척의 배에서는 때이른 갈치낚시가 한창입니다.

빙어를 미끼로 드리운 낚시에서 투명한 은빛의 갈치가 올라올 때 마다 낚시객들은 탄성이 절로납니다.

[조일용 : 여기오면 몇십 마리, 몇백 마리 잡히니까 이런 재미가 어디 있겠어요.]

갈치낚시가 예년보다 조금 일찍 시작됐지만 짜릿한 손맛은 올해가 더 일품입니다.

[문금옥 : 올해는 갈치도 크고 손맛도 좋고 너무너무 좋아요.]

[김성광 : 5시간만에 50-60수 한 것 같고요. 예전에 비해 갈치들이 많고 씨알도 굵어요.]

가족들과 함께 즉석에서 맛보는 회맛은 갈치낚시의 재미를 한층 더해줍니다.

2킬로미터에 이르는 방조제에서도 갈치낚시는 밤이 깊은 줄 모르고 새벽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잔잔한 밤바다에서 즐기는 은빛갈치 낚시는 오는 10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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