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지현 선수의 가족은 밤새 잔치를 벌였다고 합니다.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권애리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기자>
정지현 선수가 금메달을 거머쥔 순간, 떠나갈 듯한 함성과 환호로 온 집안이 들썩입니다.
발디딜 틈도 없을 만큼 가득 모여든 백여 명의 친척과 이웃들은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누구보다 가슴 졸이며 TV를 지켜본 어머니는 이역만리 타국땅에서 막내아들이 이뤄낸 쾌거가 꿈만 같습니다.
[손명숙/어머니 : 떠나기 전에 자기 반지 빼주면서 '엄마, 내가 금메달 따서 이거랑 바꿔줄께' 하더라고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불가리아의 나자리안을 준결승전에서 꺾었을 때, 금메달에 대한 기대는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쿠바의 몬존과 대결한 결승전.
정 선수의 몸짓 하나하나에 환호와 탄식이 번갈아 터져나왔습니다.
드디어 금메달. 정 선수 집에 모인 가족들과 이웃들은 서로를 부둥켜 안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정영현/정지현 선수의 형 : 너무 좋아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이영순/이웃주민 : 너무 이쁘고 옆에 있으면 두드려주고 싶고... 빨리 돌아와서 봤으면 좋겠어요.]
우리에게 7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정지현 선수, 가족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자부심과 기쁨을 안겼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